2024. 4. 15. 02:13ㆍ건강지킴이
기립성 저혈압 증상과 원인 치료 및 저혈압에 좋은 음식
기립성 저혈압 이해하기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일어나거나 장시간 서 있을 때 하반신에 혈액이 쏠려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지러움, 현기증, 눈앞이 캄캄해짐, 전신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혈액량 부족, 혈관 내 압력 저하, 심장 기능 저하, 신경계 이상 등이 있습니다. 또 당뇨병, 파킨슨병 같은 질환이나 노화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여름철엔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는 땀 배출이 많아져 체내 수분량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기립성 저혈압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이를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일어날 때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으며, 압박 스타킹 착용이나 다리를 꼬고 앉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해당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증상으로 알아보는 기립성 저혈압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어지러움 또는 현기증이 나타난다.
- 일어난 후 전신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시야가 흐려진다.
- 두통, 목덜미 뻣뻣함,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보다 실신한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지만, 반복적으로 일어나거나 지속 시간이 길어진다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병 원인과 위험 요소
기립성 저혈압의 발병 원인은 다양하며,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체내 수분 부족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의 부피와 압력이 감소하여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탈수나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율신경계 이상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파킨슨병, 뇌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혈액량의 감소
혈액량이 감소하면 혈액의 압력이 낮아져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혈, 빈혈, 구토, 설사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령, 여성, 만성 질환 등은 기립성 저혈압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진단 과정 및 필요한 검사
기립성 저혈압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 병력 청취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과거 병력, 복용 중인 약물 등을 확인합니다.
- 혈압 측정
누운 자세와 선 자세에서 각각 혈압을 측정하여 비교합니다. 이때,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진단됩니다.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 방안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다릅니다.
-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
일반적으로 수액 보충과 함께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권장하며, 저혈압 방지를 위해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이 필요하고, 탄력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에 의한 경우
원인 약물을 찾아 조정해야 합니다.
생활 속 관리 및 예방법
일상생활에서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음은 피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서 있는 경우에는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막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 되며, 침대에서 일어날 때 바로 일어나지 않고,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압에 도움이 되는 식품 선택
● 현미 : 비타민B가 풍부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나 다이어트에 좋고, 체내 당분을 빨리 처리할 수 있어 기립성 저혈압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 호박씨 : 마그네슘이 풍부한데, 혈관 이완과 혈액순환 촉진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또 리놀레산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기립성 저혈압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장기적 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 조절
● 충분한 수분 섭취 : 하루 2~2.5L의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 적당한 염분 섭취 : 적당량의 소금은 체액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과다한 섭취는 오히려 혈류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자주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참고하셔서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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